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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지리데이터를 다루면서 "클러스터링" 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고 쓴 적이 있다. 개발 초기, 창고의 검색 방식에 대해 고민하다가 "위치 정보 데이터가 많아지면 대체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조회해오지?" 라는 거의 공상에 가까운 생각을 했다. 일단은 어떤 한 점(위경도)에서 주어진 반경 내의 데이터를 조회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은 모든 데이터와의 거리를 일일이 다 계산해서 주어진 반경 내에 있는지 판단하는 방식을 먼저 떠올렸다. (그때는 풀 스캔, 시퀀셜 스캔이라는 단어도 몰라서 내가 알고 있는 단어인 브루트 포스 단어로 이 방법을 지칭했다.) 그러다가 당근 마켓을 떠올렸고 비슷한 지역끼리 묶어서 그 근처 지역만 먼저 조회하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에서 "클러스터링" 이라는 말을..
이전 포스팅에서 무중단 배포를 rolling 방식, blue-green 방식으로 구현했었다. 그렇게 해놓고 보니, 서버가 이중화 되었을 때도 기능들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 하고 싶어졌다. 단일 서버였다가 서버 개수가 두 개 이상으로 늘어나면 각각의 요청이 동일한 서버가 아닌 다른 서버로 연결 되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서버 내부의 메모리로 관리하는 자료가 있다면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 경우 서버의 메모리마다 관리하는 정보가 각각 달라지는데 만약 요청을 서로 다른 서버가 처리하게 되면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stateful 한 서버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그인 정보를 각각의 서버에서 저장하고 있게 되면 로그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서버에 요..
저번 포스팅에서 무중단 배포를 구현하면서 blue-green / rolling / develop 세가지 방식의 배포를 전부 구현했었는데, 그중에 develop  배포 방식은 기존 브랜치의 배포(8080, 8081 포트)를 중단하고 8082 포트에서 develop 브랜치를 배포 새롭게 배포를 하는 식으로 동작했었다. 이것도 무중단으로 동작하긴 하지만 사실 개발 단계의 서버를 그대로 노출하게 되므로 아무 의미가 없는 배포 방식이었다. 개발용 서버는 개발자나 QA 같은 특정 집단의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해야 제대로 된 동작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바꿔봤다. 1. Nginx 설정1) 요청 식별특정 ip 만 특정 업스트림으로 보내도록 Nginx 설정을 수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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